1879년, 코르도바의 한 투우장에서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있었다. 한 투우가 24번이나 투우사의 창에 찔리고도 끈질기게 끝까지 싸웠던 것이다. 투우사는 이 소의 열정적인 전투에 감동하여 소의 목숨을 살려주는, 정말 흔치 않은 은혜를 베풀었다. 이 소는 자신의 이름이 바로 2002년 람보르기니가 '디아블로'의 후계자로 내놓은 슈퍼카의 이름이 되는 명예를 얻게 되었다.
무르시엘라고는 정말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불고 있다. 특히 무르시엘라고의 단축형이라고 할 수 있는 가야르도(Gallardo)는 2년 안에 3,000대 이상 생산되어, 람보르기니社가 여태껏 가장 많이 생산한 차량이 되었다(디아블로는 2,903대를 파는 데 10년이 걸렸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선형의 납작한 차 디자인은 미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사진의 차량은 컨셉을 '옐로우'로 잡았는지, 타이어의 헙캡까지 노란색으로 칠을 했다. 구준엽 뮤직비디오 나온 그놈과 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하다.
p.s......'배트맨 비긴스'에서 주인공 브루스 웨인이 타는 차가 바로 이놈이기도 한데, 재미있게도 '무르시엘라고'라는 말 자체가 포르투갈어로 '박쥐'를 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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