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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스포츠 쿠페인 투스카니가 9월 6일 워커힐에서 공식 발표회를 가졌다. GK프로젝트로 매니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투스카니는 현대가 지난 99년 6월부터 2450억원을 투입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티뷰론 후속인 투스카니는 국내에서 1.8과 2.0 엔진을 사용했던 티뷰론에 비해 2.0과 2.7엔진을 얹은 모델을 판매해 출력부족을 호소했던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 시킬 전망이다. 2.7 엘리사의 경우 175마력으로 0→100킬로 가속이 7초대이다.

최근 해외에서 점점 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현대 자동차의 이미지 리딩을 맡을 투스카니는 큰 배기량으로 마력은 동급의 스포츠 쿠페에 비해 조금 낮지만 큰 토르크를 이용한 여유 있는 주행 성능이 경쟁력을 높인다. 현대는 이를 이용해 본격적 GT를 표방하고 나섰다. 투스카니는 편의장비가 부족하다는 평을 들었던 티뷰론과 달리 고급 GT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옵션이 충분하다.
편의장비는 최고급인 JBL 오디오 시스템, 풀오토 에어컨, 차량내장형 핸즈프리, 속도 감응형 와이퍼, 트립 컴퓨터, ECM 룸밀러등 고급 승용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제동력 보조장치(BAS), TCS, BCM, 인텔리전트 에어백(측면 에어백 포함), 시트 벨트 프리텐셔나 & 로드 리미터등을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150여회의 실차 충돌 테스트를 거친 차체는 강성이 뛰어나 차체가 오래 되어도 잡소리가 적고 가스 쇽압져버를 전 모델에 채택해 조정성과 안전성이 매우 높다.

성능은 175마력의 V형 6기통 2.7 델타엔진에 아이신제 6단 수동변속기를 얹었고 138마력의 4기통 2.0 베타엔진은 5단이나 두 모델 모두 XG와 같은 수동 겸용 4단 자동변속기(H-Matic)를 선택 할 수 있어 수동의 재미와 자동의 편리함을 겸할 수 있게 했다.

현대 자동차는 보도 자료를 통해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투스카니 2.7 엘리사의 경우 해외 경쟁 차종과 자체 테스트한 결과, 추월가속성능(60㎞/h→100㎞/h) 에서 도요타 셀리카, 머큐리 쿠거 등보다 우수한 가속을 얻었다고 한다.

투스카니는 전장 4,395mm에 전폭 1,760mm, 전고가 1,330mm로 티뷰론에 비해 조금씩 커졌다. 익스테리어는 터뷸런스를 발전 계승 시킨 듯한 모습이지만 투스카니는 타이어가 205/50R15인 티뷰론과 달리 205/55R16과 215/45R17을 사용해 타이어가 왜소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전체적인 벨트 라인이 높아 타이어가 그다지 커보이지 않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레카로에서 용역 평가를 받은 시트는 몸에 잘 밀착 되고 실제 기능을 하는 듀얼 머플러가 강인한 모습으로 만든다.

`투스카니(Tuscani)'의 차명은 고대 로마문명의 기원 지였던 이탈리아 지역 명으로 투스카니(Tuscany)에서 유래한 것으로 심플하면서도 품위를 지향한다는 컨셉에 따라 붙여진 것이라고 하지만 세계 삼대 스포츠카 생산 회사인 TVR의 투스칸(Tuscan)의 이름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2.7 모델인 엘리사(Elisa)는 이미 현대가 엑셀(Excel)과 엘란트라(Elantra)를 도용했다고 알려진 로터스사의 엘리제(Elise)를 떠올린다는 소리도 있다. 로터스(Lotus)사는 E로 시작되는 이름으로 차명을 지어 로터스 엑셀(Excel)과 국내에서도 기아 자동차에서 생산되어 알려진 엘란(Elan)을 생산 한적이 있었다.

투스카니는 아반떼와 티뷰론을 만들던 울산 제3공장에서 생산되며 내수판매 목표는 올해 5천대, 내년 1만5천대. 해외판매 목표는 이 달과 다음달에 각각 유럽, 북미지역 수출을 시작해 올해 2만대, 내년 6만5천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라인업은 2.0 GT와 2.0 GTS, 2.7 엘리사(Elisa) 3개 모델이 있고 차량 가격은 1천 4백 80만원~2천 3백 64만원이다. 연비는 2.7 수동의 경우 ℓ당 10.6㎞으로 1등급이고 2.0 수동은 13.3㎞로 2등급으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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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Tuscani  (0) 2008/01/20
Posted by 최준